윤재옥 지방청장, 치안현장 점검 마무리

2010.07.07 21:40:09 18면

38개 경찰서 초도순시 종료

윤재옥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취임 6개월 만에 도내 38개 전 경찰서의 초도 순시를 마치는 등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7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윤재옥 청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38개 경찰서를 찾아 치안현장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같은 행보는 평소 상·하간의 소통을 강조하는 윤 청장의 조직관리에서 비롯된 이례적인 경우다.

윤 청장은 형식적인 초도순시를 벗어나 경찰서 방문 시 ‘현장직원과 진솔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고,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서 전달되는 각종 애로 및 건의사항이 즉시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윤 청장이 취임한 후 도내 총범죄, 5대범죄, 강·절도 발생은 전년 대비 20%이상 줄고 강·절도 검거율은 2월부터 꾸준히 증가해 전국 평균을 상회했으며 교통사고 사망 역시 전년 대비 79명이나 감소되는 등 다방면에서 훌륭한 치안성과를 이끌어 냈다.

윤 청장은 “상반기 동안 내부 직원들과의 소통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국민들과의 소통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사소한 요구에도 귀를 기울이고 고객중심의 공감받는 경찰활동으로 선진 인류경찰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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