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속에도 ‘면접 불참자’ 늘었다

2010.07.13 19:59:23 20면

상반기 신입지원자 특징 조사… 기업 49.4% 응답
평균연령 상승 38.4%·묻지마 지원자 증가 35.5%

올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기업들은 신입 구직자들이 면접에 불참한 비율이 늘어난 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꼽았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상반기 신입 채용을 진행한 기업 172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신입 지원자의 특징’을 조사한 결과, ‘면접 불참자 증가’(49.4%,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2위는 ‘지원자 평균 연령 상승’(38.4%)으로 취업준비를 위한 졸업유예, 휴학 등이 보편화되면서 신입 지원자의 연령이 상승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묻지마 지원자 증가’(35.5%)가 차지했으며, ‘일단 취업부터 하자’라는 조급한 마음에 직무 및 적성 등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지원하는 구직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합격 후 포기자 증가’(28.5%) ▲‘경력 같은 신입 증가’(19.8%) ▲‘보유 스펙보다 눈 높은 구직자 증가’(19.8%) 등을 올 상반기 신입 구직자들의 특징으로 꼽았다.

한편 상반기 신입 구직자에게 가장 아쉬운 점은 ‘직업에 대한 확신 부족’(50%,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열정과 자신감 부족’(40.7%) ▲‘지원 회사에 대한 정보 부족’(38.4%) ▲‘인성 및 예의 부족’(31.4%) ▲‘실무 지식 부족’(24.4%) ▲‘사회성 부족’(24.4%) ▲‘애사심 부족’(23.3%) 등의 순이다.

앞으로 신입 지원자가 꼭 갖추었으면 하는 점으로는 ‘업무에 대한 열정’(63.4%,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택했다. 이 밖에 ▲‘지원 직무에 대한 이해’(39.5%) ▲‘조직 친화력’(39%) ▲‘지원 기업에 대한 관심’(36.6%) ▲‘충분한 사회성’(19.2%) ▲‘업무 관련 경험’(14%) ▲‘전공 관련 지식’(14%) 등의 의견이 있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