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도내 실업자 2만5천명 증가

2010.07.14 22:10:12 9면

경기회복 영향 구직인구 늘어 26만7천명
취업자수 증가세는 여전 573만6천명 기록

지난달 도내 실업자 수가 2만5천여명 증가하며 2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14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6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실업자 수는 26만7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4천명(10.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내 실업자 수는 지난 4월 1만명, 5월 3만1천명의 감소세가 두 달만에 종료됐다.

이는 경기 회복세 속에 취업자 증가와 함께 구직활동 인구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설명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17만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2천명(14.1%) 증가했고 여자는 9만명으로 2천명(2.6%)이 늘었다.

실업률은 4.4%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자는 4.8%로 전년동월대비 0.4%p 증가한 반면 여자는 3.8%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취업자 수는 증가세가 유지됐지만 증가폭은 감소했다.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는 573만6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1만8천명(2.1%)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5월 전년동월에 비해 20만5천명(3.7%) 증가하며 3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도내 취업자 수는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성별로는 남자는 347만4천명, 여자는 226만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8천명(2.3%), 4만명(1.8%)이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전년동월대비 제조업 5만1천명(4.7%), 건설업 1만3천명(3.1%)이 각각 증가하였으나,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2천명(-0.3%) 감소했다.

고용률은 59.7%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한편 경기지역 고용률은 전국(59.8%)에 비해 0.1%p 높은 수준이며 실업률은 전국(3.5%) 대비 0.9%p 높은 수치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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