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중기, 해외 공략 ‘만반의 준비’

2010.07.25 20:27:01 10면

중기중앙회 추진실태조사… 81% “전략 보유” 응답
기술·디자인 제휴·현지법인 설립·생산기지 이전 등

국내 수출기업 10개 중 8개 업체가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300개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 글로벌화 추진을 위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 수출중소기업의 81%가 글로벌화 전략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100인 이상 기업’이 91.5%, ‘50~100미만’과 ‘50인 미만 기업’은 각각 83.8%, 77.3%가 글로벌화 전략을 보유했다.

글로벌화 추진 형태로는 ‘수출중심의 글로벌화’가 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술, 디자인 등 국제 전략적 제휴’(31%), ‘현지법인 설립 및 생산기지 이전 등 해외직접투자’(22.7%) 등의 순이다.

특히 주요거래국이 EU인 기업에서는 ‘국제전략적 제휴 적극적 활용’에 의한 글로벌화 추진이 43.4%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글로벌화 추진시 애로사항으로는 ‘글로벌시장 및 고객관련 분석 정보부족’(37.3%), ‘낮은 브랜드 파워’(33.3%), ‘해외판매 네트워크 부재’(27.3%) 등으로 조사됐다.

이 중 ‘100인 이상업체’(55%)와 ‘수출액 규모 500만달러 이상업체’(54%)가 ‘정보부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아 기업규모가 클수록 정보부족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한편 수출 중소기업 가운데 FTA 대책을 마련해 활용하는 기업은 10.3%, 대책을 수립 하지 못한 업체는 75%로, 앞으로 한-EU, 한-미 FTA 발효에 대비해 FTA 인식제고를 위한 관련 교육 및 컨설팅 사업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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