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박지성’들 신나는 한판승부

2010.08.10 21:02:14 26면

수원, 일일 축구클리닉 개최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수원블루윙즈와 맥도날드가 함께하는 블루랄라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장 조원희와 강민수, 김두현, 김대의 등 스타선수들이 축구 일일교사로 변신해 축구 꿈나무들을 직접지도하고 함께 미니게임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축구클리닉에는 어린이 60명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조원희와 강민수, 김두현, 김대의는 볼 트래핑과 드리블 등 축구 기본 기술을 가르쳤다.

이어 어린이들과 함께 팀을 꾸려 펼쳐진 미니게임에서는 조원희-강민수가 힘을 합친 청팀이 김두현-김대의의 백팀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합이 끝난 후 모든 어린이들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한 후 선수들의 사인을 받았고 참가 기념으로 티셔츠와 수원홈경기 초청티켓, 맥도날드 무료 시식권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파란 잔디 위에서 TV에서만 보던 축구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하니까 너무 좋다”며 “다음 경기 때는 월드컵 경기장에 와서 오늘 같이 뛴 형들을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의 주장 조원희는 “처음에는 다소 생소했지만 어린 팬들과 이렇게 만나 같이 축구로 어울리니까 무척 즐거웠다”며 “이런 자리가 자주 있어서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수원이 새로운 축구문화를 만들기 위해 실시 중인 블루랄라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축구 보급을 위해 선수들이 참가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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