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분양시장 성수기 다가오지만… 9월 공급량 전년비 46%↓

2010.08.17 21:39:09 9면

침체 지속 건설사들 ‘주춤’

분양 성수기인 9월, 경인지역 분양시장이 한층 조용해질 전망이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서지 않으면서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1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다음달 경기와 인천지역의 분양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7천195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1만3천350가구)에 비해 46.1% 감소한 물량이다.

경기지역은 5천670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전년동월(7천598가구) 대비 25.3% 줄었다. 인천지역은 1천425가구에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5천752가구)에 비해 무려 75%(4천327가구) 감소했다.

경기지역 주요 분양예정지는 수원시 이목동, 용인시 신갈동, 판교신도시, 의정부시 민락2지구 등이다.

STX건설은 수원시 이목동 300번지 일대 84~152㎡, 947가구에 대한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포스코건설은 용인시 신갈동 신갈주공을 재건축해 612가구 중 83~172㎡, 5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판교신도시 C1-1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162~166㎡, 17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우미건설은 남양주시 별내지구 A18블록에 127~147㎡, 396가구를 분양 준비 중이다.

의정부시 민락2지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첫 분양을 앞두고 있다. B5블록은 112㎡, 302가구를 공급하며 B6블록은 99~113㎡, 530가구를 분양한다.

인천에서는 단 한 곳만 분양이 예정돼 있다.

동부건설이 계양구 귤현동 306의 1번지 일대 109~175㎡, 1천42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가을 성수기임에도 물량이 줄어든 이유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자 청약자들도 관망세로 돌아서 이에 건설사 역시 분양시기를 미루거나 아직 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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