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주의 개봉작

2010.08.30 18:27:39 23면

◇더 도어

▲장르:판타지, 스릴러

▲감독:안노 사울

▲출연:매즈 미켈슨, 제시카 슈바르츠, 토마스 티메

성공한 화가인 ‘다비드’(매즈 미켈슨 분)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딸 ‘레오니’를 잃는다. 그 사건 이후 부인 ‘마야’(제시카 슈바르츠 분)와 이혼하고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다비드’.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려는 순간, 눈 앞에 나타난 나비를 발견하고 자기도 모르게 따라가고, 쫓아간 그 길 끝에서 신비한 ‘문’을 보게 된다. 그리고 5년 전, 딸이 죽은 그 시간으로 들어간 ‘다비드’는 과거를 되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딸을 살려내고 다시 한번 행복을 꿈꿔보지만 그 곳에는 또 다른 ‘다비드’, 과거의 내가 살고 있다.

◇땡큐, 마스터 킴

▲장르:다큐멘터리

▲감독:엠마 프란츠

▲출연:사이먼 바커, 사이먼, 배일동

사이먼은 우연히 한국이라는 어느 낯선 나라, 무형문화재 82호(Intangible Asset No.82)의 연주를 듣게 되고, 끝을 가늠할 수 없는에너지를 바탕으로 복잡한 기교를 구사하는 이 위대한 즉흥 연주에 사이먼은 충격과 부러움을 넘어서 시샘의 감정에까지 휩싸이게 된다.

사이먼은 이 비밀에 싸인 ‘마스터’가 70세 노령의 ‘김석출’이라는 것을 알아내지만, 그의 연주가 공인된 문화재임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의 정보를 얻지 못해 절망한다. 그로부터 7년, 사이먼은 그 사이 한국을 17번이나 방문했고, ‘마스터 킴’은 이미 80세로 접어들고 있었다. 점점 더 강력한 운명적 끌림에 사로잡힌 사이먼은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며 한국 방문길에 나서고, 이 여행에서 자신을 통째로 흔들어 놓는 매력적이고 이국적인 마스터들을 만나게 된다.

◇라임라이프

▲장르:드라마

▲감독:데릭 마티니

▲출연:알렉 볼드윈, 신시아 닉슨, 티모시 허튼

오는 9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라임라이프’는 첫사랑에 눈뜬 소년의 눈을 통해본 철없는 어른들의 세계를 위트 넘치는 대사와 유머로 풀어낸 작품이다. 데릭 마티니 감독과 스티브 마티니의 자전적 이야기를 반영한 시나리오를 본 세계적인 명장, 마틴 스콜세지는 단번에 제작을 결심했다고 한다. 알렉 볼드윈, 신시아 닉슨, 티모시 허튼, 엠마 로버츠, 로리 컬킨 등 명품 배우들의 맛깔 나는 연기로 인해 더욱 공감을 더해가고 있다.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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