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인 80% 현재 연봉 ‘불만족’

2010.08.31 19:28:20 13면

대기업보다 중견기업 건설인 상대적 만족도 높아

건설인의 80%가 현재 연봉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취업 콘잡(www.conjob.co.kr)은 자사 사이트 회원 541명을 대상으로 ‘건설인 여러분들은 현재 연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80.78%(437명)가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 건설회사에 다니는 건설인이 93.8%(244명)으로 연봉에 대해 가장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다음으로 대기업(69.2%), 중견기업(68.2%) 순이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19.22%(104명)에 그쳤다.

중견기업(31.8%), 대기업(30.8%), 중소기업(6.2%)순으로 대기업보다 중견기업 건설인들의 만족도가 높게 조사됐다. 이는 중견기업의 연봉이 대기업 수준까지 올라온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콘잡 양승용 대표는 “최근 건설회사 연봉들을 보면 중견 건설회사의 연봉이 대기업 수준까지 올라온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업계 구조조정 대상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도 중견 건설회사”라며 “구직활동을 할 때 연봉에만 비중을 두기 보다는 기업의 견실함과 향후 사업 성장성을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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