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상품권’ 추석 특수 톡톡

2010.09.13 21:13:34 10면

170억 판매실적 예상 설명절보다 130억↑… 기업등 구매 주도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이 올해 추석명절 특수로 약 170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추석명절 판매액 보다 68억원 증가된 것이며 올 설명절 대비로는 130억원 늘어난 규모다.

13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각 기관 및 기업 등으로부터 ‘온누리 상품권에 대한 구매계획’을 조사한 결과, 판매예상실적은 1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판매를 개시한 온누리 상품권은 582억원의 누적판매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기관별 구매내역은 ▲정부·지자체 56억원 ▲공공기관 48억원 ▲금융기관 27억원 ▲대기업 25억원 ▲개인 14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한전 및 10개 자회사 39억원, 새마을금고 10억원, 포스코 6억7천만원, 삼성 6억원, 대구시는 지역단체·기업과 공동으로 20억원을 구매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구매뿐 아니라 온누리 상품권에 회사의 로고를 인쇄해 불우이웃 및 복지시설 방문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기청은 이번 추석명절을 앞두고 온누리 상품권 사용의 편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방침을 대폭 확대·개편했다.

취급은행은 새마을금고, 부산·광주·전북은행 등 기존 4개에서 경남·기업은행을 올해 새롭게 추가해 총 6개로 늘렸다.

가맹시장은 지난해 대비 135개 늘린 805개로 증가시켰고 상품권 통합 사용지역은 부산·광주·대전·울산·경기·충북·전북·경북 8개에서 대구·전남·경남 지역을 추가해 총 11개 시·도로 확대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국민상품권’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상품권 발행규모를 올해 500억원에서 2011년 700억원, 2012년 1천억원 등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