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순환道 트럭전복 화재 인명피해 없어

2010.09.15 21:26:51 7면

15일 오후 3시40분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IC 부근에서 고양IC 방향으로 부탄가스를 싣고 달리던 3.5t 트럭이 전복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발생한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운전자 K(49)씨와 동승자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탄가스 1만4천여개를 싣고 있던 트럭은 사고 당시 3차로를 달리다가 기울어지며 4차로에서 전복됐으며 스파크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사고 현장에서 5㎞ 지점까지 2시간 가량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으며 경찰은 추가 폭발을 막기 위해 30분간 사고현장 300m구간 양방향 전 차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30분쯤 부탄가스 통 등 화재 잔해를 모두 정리한 뒤 차량 통행을 재개시켰다.
오영탁 기자 oy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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