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 대책이후 주택자금 신청 증가

2010.09.27 21:50:28 1면

‘DTI 자율적용’ 현황 조회요청 755건

8.29 부동산 대책이 시행된지 한 달여가 경과된 가운데 총부채상환비율(DTI) 자율적용과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등에 대한 지원 신청이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무주택자 또는 1가구1주택자에 대한 DTI 자율적용이 시행된 지난 3일부터 24일까지 DTI 자율적용을 받기 위해 국토부에 주택소유 현황 조회를 요청한 건수는 총 755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DTI 자율적용을 위해서는 무주택 또는 1주택(처분 조건)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융회사가 국토부 주택전산망에 조회를 의뢰해야 한다.

이번달 조회 요청건수는 수도권 8월 한달간의 주택거래량인 8천91건의 약 10%에 이르는 수준으로, 시행 첫 주에는 1일 평균 52건이었으나, 둘째 주에는 68건으로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또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주택기금 대출 신청도 지난 13일 시행 이후 7일간 총 141건(약 100억원)에 이르고 있고, 신청 건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대출신청은▲지난 13일 8건 ▲14일 23건 ▲15일 24건 ▲16일 27건 ▲17일 32건 ▲20일 9건 ▲24일 18건 등으로 지난 추석을 전후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같은 대출신청 실적은 대책이 시행된 지 2~3주에 불과하고 추석 연휴도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구입 수요가 일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완화 및 취·등록세 감면 시한연장 등 법률 개정사항은 다음달 중 관련법 개정안(소득세법, 법인세법, 지방세법)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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