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직장인 50% “이직 생각 없다”

2010.09.28 19:49:12 11면

女 36% “야근강요 없어서”男 34% “기업문화 좋아서”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현재 직장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남녀직장인 417명을 대상으로 ‘현재 직장에 이직을 생각하지 않을 정도의 최고의 장점이 있는가’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9.4%의 직장인이 ‘있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러한 응답자는 여성 중 51.5%로 남성(47.5%)보다 다소 높았다.

이직을 고민하지 않을 정도의 최고의 장점(복수응답)으로는 ‘야근을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를 꼽은 응답자가 3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 분위기와 기업문화가 좋다’는 응답자도 30.6%로 높았다.

이러한 응답은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여 여성 직장인 중에는 ‘야근을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를 꼽은 응답자가41.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다’(32.4%) ▲‘회사 분위기와 기업문화가 좋다’(27.5%) ▲‘직장생활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다’(23.5%) 등의 순이다.

남성 직장인 중에는 ‘회사의 분위기와 기업문화가 좋다’(33.7%), ‘야근을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31.7%)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반면 전체 응답자 중 ▲‘사내 탁아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0.5%), ▲‘출산휴가·육아휴직의 사용이 원활하다’(1.5%) ▲‘탄력근무제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4.4%)고 답한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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