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署 팽성파출소 김윤상 경장 다큐 화제

2010.09.29 20:43:09 6면

경관의 일상 영상에 담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색견 훈련과정 등 담아

경기지방경찰청이 29일 경찰 최초 범죄 수색 견을 양성하고 있는 평택경찰서 팽성파출소 김윤상 경장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화제다.

경기경찰청은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김 경장의 공헌을 알리기 위해 다큐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2부(18분)로 제작됐으며 김 경장이 수색 견 양성을 위해 투입된 배경과 일상, 현장 경찰관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김 경장은 지난 2006년 경찰 특공대 폭발물 탐지견 요원으로 근무하다 혜진·예슬 실종 사건에서 경찰 수만명이 동원되고도 사체를 발견하지 못해 피해자 가족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사체 수색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고, 이를 계기로 지난해 12월부터 경찰 최초로 수색 견 훈련을 맡고 있다.

으며 사비를 들여 수색 견 2마리를 구입해 10개월간 훈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큐멘터리는 김 경장의 수색 견 훈련 일상, 고충 등을 통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 영상은 경기경찰청 홈페이지(http://www.ggpolice.go.kr/) 경기경찰 TV에서 볼 수 있다.

경기경찰청 김창수 홍보담당관은 “앞으로도 일선 경찰관들의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사연,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거나 가슴 뭉클한 삶을 다큐 영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영탁 기자 oy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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