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온라인 전통시장관' 개점 7개월만에 200억 매출

2010.09.29 20:58:16 10면

전통시장 제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전통시장관’이 개점 약 7개월만에 약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3월 옥션·G마켓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개설한 ‘전통시장관’의 운영성과를 발표하고 이번달 매출이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전통시장관의 매출실적은 지난 4월 26억원에서 6월에는 102억원을 돌파했다.

짧은 기간의 전통시장관 운영에도 불구 높은 매출을 보임에 따라 민관협력사업의 대표적 지원모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중기청 측은 설명했다.

전통시장관은 옥션·G마켓 마켓플레이스 내에 각각 설치돼 지난 26일 현재까지 885명의 상인, 144천개의 상품이 입점 중이다.

정부는 상인교육, 컨텐츠제작 및 구매자 쿠폰을 지원하며 옥션·G마켓은 인지도 높은 자사의 판매망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판매하면서 회원가입, 물품등록, 판매수수료 지원(월 16만원 한도), 전용 콜센터 운영 및 프로모션 활동 등을 지원 중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신규 판매자를 위한 코너 및 시장 단위별 코너를 신설하고 다음해에는 1차년도 운영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더욱 시장친화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통시장관 입점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정의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에 한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상인은 옥션·G마켓 전통시장상인 판매지원센터 또는 전국상인연합회와의 상담을 통해 자유롭게 신청이 가능하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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