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학파 현대적 재조명' 이항로선생 사상을 잇다

2010.10.17 16:52:06 22면

道문화재단, 20일 심포지엄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화서학회와 공동 주최로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화서학파의 사상과 현대적 재조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경기 유학인물 발굴과 현대적 재조명을 통한 경기정신문화 선양 및 활용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19세기에서 20세기에 걸친 격변의 시대변화에 위정척사의 기치를 들고 현실에 대응했던던 화서 이항로와 그 학파의 세계관을 조명해 본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대 한국사회의 주요이슈인 세계화, 다문화, 민족통일 등 ‘자아와 타자의 관계성’에 관한 접근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화서사상의 특징과 현대적 의미’를 주제로 한 오석원 교수(화서학회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화서의 존양의리와 의암의 시(조종업)’, ‘화서학파의 계통적 특이성(박한설), ‘화서사상의 실천적 전개(이미림)’, ‘평안도지역 화서학파의 형성과 민족운동(조준희)’, ‘화서의 교육관과 화서학파의 구곡경영(강대덕)’, ‘화서의 시세계(황하준)’, ‘의암 시세계의 새로운 조명(송기섭)’ 등의 순으로 발표된다. 이어 성신여대 윤용남 교수의 진행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향후 지속적인 경기도의 유학인물들을 발굴하여 전통문화의 가치를 축적하고 전승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심포지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은희 기자 ke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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