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얽힘, 그 실타래를 찾아서

2010.10.18 19:05:27 22면

김혜령, '경계의 숲'展일부터 스톤앤워터

‘낯설지만 친숙한 공간에서 잔혹동화가 펼쳐진다’

안양 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는 오는 11월 3일부터 26일까지 GYA PROJECT 2010의 일곱 번째 전시로 작가 김혜령 개인전 ‘경계의 숲(비평 김누리)’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의 감정과 욕망을 다룬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가 김혜령은 서정적인 색감과 공간의 반복과 대칭 등의 배열을 통해 시각을 확장시킨다. 또 등장하는 오브제의 기괴한 교차와 구성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작품 속 숨겨진 이야기를 유추하고 생성해내도록 한다.

관람객은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모호한 감정의 가닥들과 욕망의 교차점을 시각적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김 작가는 “기억과 일상이라는 단어에 속한 개인, 개인과 개인 또는 개인과 집단 사이에서 파생되는 수백 개의 감정과 욕망의 얽힘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통으로 느끼는 분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YA PROJECT 2010은 경기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해 창작 및 비평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막수저 쌀롱 및 작가와의 대화는 11월 24일 오후 7시에 열린다. (문의: 031-472-2886)
권은희 기자 ke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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