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생명보호 선도하는 천주교

2010.10.19 18:17:18 23면

낙태예방 등 생명운동 지침서
추계 정기총회 주교회의 승인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운동 지침서’를 승인했다.

주교회의는 최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추계 정기총회를 열고 생명운동 지침서 승인 등 15개 안건을 결정했다.

생명윤리위원회 생명운동본부는 지난 2008년(당시 생명31 운동)부터 논의를 진행, 지난 3월 지침서 집필소위원회를 구성, 미국 주교회의의 Pastoral Plans for Pro-Life Activities: A Campaign in Support of Life를 기준으로 지침서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지침서는 ‘생명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 ‘생명을 위한 활동 지침’, ‘생명운동 지침 이행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교구와 본당, 학교와 병원, 생명운동 단체와 미혼모 시설의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낙태예방, 위기의 미혼 임신 여성의 편안한 출산 환경 지원 등을 목표로 하는 ‘새 생명 프로젝트’도 승인을 받았다.

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가 제출한 ‘창조질서 회복을 위한 우리의 책임과 실천’안의 경우 ‘환경에 대한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지침서’라는 부제를 넣어 승인했다. 이번 주교회의가 결정한 사안은 ‘한국 가톨릭 사목연구소’와 ‘(재)한국카리타스 인터내셔널’ 설 승인을 비롯해 ▲프랑스 말 공동 번역 성경을 바탕으로 마련한 주석성경 승인 ▲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회가 제출한 ‘청년교리서’ 승인 ▲죽은 이를 위한 올바른 기도-‘가계 치유’의 문제점 출판 승인 ▲전례위원회가 제출한 전례서 4종 승인과 사도좌의 추인 등이다.

이 밖에도 주교회의는 이용훈 사회주교위원회 위원장, 손삼석 문화위원회 위원장, 정신철 해외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유수일 보건사목 담당 등을 선출했다.
권은희 기자 ke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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