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AG 대표차출' 초반판도 변수, 전력누수 없는 전자랜드 독주 가능할까?

2010.10.25 21:48:17 26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각 팀 주요선수들의 대표팀 차출로 초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개막전 패배 이후 4연승을 달리며 4승1패로 리그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는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한명도 차출되지 않아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할 수 있어 리그 초반 독주체제를 구축할 지 여부가 관심이다.

전자랜드는 서장훈과 허버트 힐, 아말 맥카스킬 트리플 타워를 앞세운 고공농구에 귀화한 혼혈선수 문태종의 기량이 갈수록 나아지고 있어 이번 주 3경기 결과에 따라 독주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자랜드는 이번 주 27일 서울 SK 전을 시작으로 30일 안양 인삼공사, 31일 창원 LG까지 3경기를 치른다.

SK전은 홈경기이고 인삼공사와 LG전은 원정경기다.

전자랜드는 주전은 물론 후보선수 중에서도 광저우에 가는 선수가 없어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전력의 변화가 없다.

SK와 LG도 대표팀 차출 선수가 없어 전력 변화가 없긴 하지만 최근 4연승을 구가하며 팀 분위기가 고조돼 있는데다 문태종과 신기성, 서장훈, 힐, 맥카스킬 등 주전들이 고른 기량을 보이고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막 이후 5연패 수렁에 빠져있는 인삼공사는 이번 주 전주 KCC(28일)와 전자랜드를 상대한다. 아직 승리를 맛보지 못해 첫 승에 도전하지만 박찬희와 김성철이 빠져 있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3강’으로 점쳐진 KCC가 초반 3연패에 빠지는 등 2승3패로 부진하긴 하지만 하승진이 대표팀에 차출된 뒤 전태풍의 플레이가 살아나며 2연승을 달리고 있고 크리스 다니엘스가 경기 당 11.4개의 리바운드를 걷어올리며 하승진의 공백을 충분히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꼽힌 전자랜드와의 경기도 힘겨운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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