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지난 5일 오후 6시 수원 월드컵경기장 내 컨벤션웨딩홀에서 열었으며 이날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총회에는 김용서 전 수원시장이 회장으로 추대되고, 제1회 예술부문 수상자인 임병호 시인 등 5명이 부회장으로, 제7회 지역봉사부문 수상자인 우봉제 상공회의소 회장 등 5명이 고문으로, 제8회 지역봉사부문 수상자인 조웅호씨와 제23회 예술부문 수상자인 김훈동 수원예총회장이 감사로 각각 위촉 및 선임됐다.
수문회는 지난 9월27일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각 분야별 수상자들과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학술, 예술, 교육, 체육, 언론,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동안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해온 노력들을 하나로 모아 수원의 향토문화 창달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 및 문화예술 향상을 위해 우리가 가진 역량을 지역사회에 바치고자 한다’는 취지문을 채택했다.
수원시문화상은 수원시가 1984년 제정했는데 제1회는 에술, 교육, 지역사회개발, 체육, 언론 등 5개 부문 6명의 수상자를 1984년 12월20일 수원시민회관에서 첫 시상했고, 지난해까지 26회째가 진행됐다.
한편 그동안 수원시문화상 수상자는 예술부문 25명, 교육부문 22명, 지역사회개발부문 26명, 체육부문 26명, 언론부문 21명, 학술부문 12명 등 모두 13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지금까지 수상자 17명이 작고해 현재 올해 수상자 4명을 포함해 모두 119명의 수상자가 생존하고 있다.
수문회 김용서 회장은 “이번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들은 세계 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수원시의 명예를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수문회는 수상자들이 가진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사랑중심의 문화예술·관광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수원시와 경기도는 물론 중앙정부에 다양한 제안을 제시하고 각종 문화발전에 대한 건전한 의견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