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1명 “육아문제로 사표써”

2010.11.07 20:25:40 10면

육아문제로 사표를 제출하는 직장인의 비율이 전체 퇴직자 10명 중 1명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최근 산업단지내 입주기업 1천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의 보육시설 수요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 이내 직장을 그만둔 직원의 11.6%가 육아문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육아문제로 인력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기업이 44.1%에 달했다.

기업의 66.8%는 산업단지내에 보육시설이 설치되면 경영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영유아 자녀가 있거나 자녀를 가질 예정인 여성인력 활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기업도 82.9%나 됐다.

산업단지내 보육시설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68.7%의 기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육아문제 개선 등의 ‘직원 복지 향상’(53.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기업생산성 향상’(19.0%), ‘인력 확보’(17.0%), ‘이직 및 퇴직 감소’(8.0%), ‘노사관계 개선’(2.7%) 등의 순이다.

산업단지내 보육시설 설치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으로는 절반 이상의 기업이 ‘설치비 지원 확대’(50.5%)를 답했다.

다음으로 ‘운영비 지원 확대’(34.9%), ‘세제혜택 확대’(12.5%), ‘설치규제 완화’(2.1%) 등을 꼽았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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