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유통사 성장전망 밝다

2010.11.14 20:55:51 10면

상의, 기업 53개社 향후 3년간 20%대 고성장 예상

해외에 진출한 국내 유통기업들의 성장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해외에 진출한 국내 유통기업 5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유통기업의 해외경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외에 진출한 유통기업들은 지난 2008년 11.2% 성장했고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지난해에도 5.3%의 매출성장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올해는 12.9%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부터 향후 3년간은 20.4%로 가파른 고성장을 예상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71.4%가 ‘흑자경영’이라고 답했으며 중소기업 53.1%도 동일한 응답을 했다.

진출형태별 흑자경영 비중은 합작투자(46.2%)보다는 단독투자(64.1%)가 많았으며, 5년 이상 오래된 진출기업(65.6%)들의 경영실적이 상대적으로 좋아 최소한의 현지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출 국가로는 응답기업의 75.0%가 중국에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미국(48.1%), 베트남(21.2%), 일본(19.2%), 인도네시아(15.4%)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해외시장에서의 성공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기업은 ‘현지화’(57.1%)와 ‘품질관리’(42.9%)를 꼽은 반면, 중소기업은 ‘상품 차별화’(50.0%)와 ‘브랜드 관리’(46.9%)를 선택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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