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인턴십 = 취업 지름길’인턴후 정규직 전환 기업 2배 증가

2010.11.23 19:18:42 13면

인재를 미리 검증해 보고 채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3년간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2008년 이후 기업의 인턴채용이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년 1월~10월 사이에 등록된 인턴 모집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2008년에는 2만748건에 그친 인턴채용공고가 2009년에는 전년 동기간 대비 44% 증가한 2만9천870건을 기록했다.

2010년에는 2009년 대비 91% 늘어난 5만7천42건인 것으로 집계됐고, 이는 2008년과 비교해 보면 무려 175%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인턴십 프로그램 종료 후 성과 우수자에 한해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부여하는 기업들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인턴직 모집 공고를 ‘단순 인턴’ 채용과 ‘인턴 후 정규직 전환 검토’ 공고로 나눠 분석한 결과, ‘단순 인턴’ 채용 공고는 ▲2008년 2천356건 ▲2009년 3천519건 ▲2010년 5천619건인 것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간 대비 각 49.4%와 59.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인턴 후 정규직 전환 검토’ 채용공고는 ▲2008년 1만8천392건 ▲2009년 2만6천351건 ▲2010년 5만1천423건을 기록해 2009년에는 전년 대비 43.3% 증가했던 공고가 2010년에는 95.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들이라면 현재 올라오고 있는 동계 인턴십에 지원해 내년 정규직으로의 전환의 기회를 거머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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