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불교 포교도 국제화시대

2010.11.30 18:26:39 23면

조계종, 화운사에 국제불교학교

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는 비구니 스님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내년 3월 용인시 화운사에 국제불교학교를 개설키로 했다.

국제불교학교는 불교 전법과 포교에 필요한 영어 실력을 높이기 위한 불교 교육기관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비구니 스님들은 영어로 생활하며 외국 출신 조계종 비구니 스님과 원어민 교사 등의 지도를 받을 예정이며 교육 수료 후 국제포교 분야에서 활동한다.

승가교육진흥위원회는 불교교리와 사상, 교육방법 등을 발전하고 개선시키기 위해 2011년도부터 매달 12회에 걸쳐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대토론회’를 연다.

지난 3월 공식 출범한 승가교육진흥위원회 위원장 자승 스님은 “오늘 날 한국불교는 외형적으로는 매우 성장돼 있다고 보이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부실한 점도 많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한국불교가 그 종교적 사명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쉽게 답을 할 수 없다”며 “한국불교가 만들어가야 할 깨달음의 세계는 바로 오늘의 대한민국과 현대사회에서 꽃 피워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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