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체신청 '꽃게 기획전'“연평도 꽃게 사고 주민 도와요”

2010.12.06 21:33:09 11면

어민 쇼핑몰 수수료 면제
우체국쇼핑·콜센터서 주문

경인체신청이 북한의 포격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연평도 주민을 돕기위해 연평도 꽃게 팔아주기에 발벗고 나섰다.

경인체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우체국쇼핑(www.epost.kr)에 ‘꽃게 기획전’을 열어 판로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가격은 8만~25만원으로 꽃게의 크기와 암수에 따라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며, 주문 고객에게는 2천원의 할인쿠폰을 주며, 별도의 배송비도 없다.

특히 쇼핑몰 운영 수수료를 면제해 줘 어민에게 더 많은 이익이 가도록 했다. 현재 연평도 냉동창고에는 8억여원 어치 5천박스(박스 당 평균 40마리) 가량의 꽃게가 보관돼 있다.

이에 따라 경인체신청은 배송시간 단축과 물류비 절감을 위해 연평도에 보관돼 있는 꽃게를 인천으로 옮겼왔으며, 체신청 직원들이 꽃게 팔아주기에 적극 나서고 했다.

꽃게를 구입하려면 우체국쇼핑(www.epost.kr)이나 우체국콜센터(1588-1300)에서 주문하면 된다.

한편 연평도 꽃게는 4~6월, 9~11월 두 차례 조업이 이뤄지지만 북한의 도발이후 꽃게 조업이 금지됐다.

지난주 조업 통제 조치가 해제되고 조업기간을 이달 말까지 한 달 연장했지만 주민들이 어구를 정비해 다시 조업에 나가는 데만 최소 일주일은 필요해 조업이 당장 시작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김재학 기자 kj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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