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연평도 주민 특별금융 지원

2010.12.08 20:56:30 7면

예금 수수료 면제 등 실시

우체국이 연평도 주민들에 대한 특별금융 지원에 나섰다.

경인체신청은 북한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우체국보험료 납입 및 환급금대출 이자 납입 유예, 우체국예금 온라인 송금 수수료 면제 등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특별지원 대상은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 사는 우체국예금보험 고객으로, 우체국보험료 납입 및 환급금대출 이자 납입 유예는 다음달 31일까지 전국우체국에서 접수를 하면 된다.

신청자들은 오는 2011년 5월 말까지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이 유예되고, 유예된 보험료 및 대출이자는 2011년 6월부터 12월 말까지 분할 또는 일시 납부하면 된다. 신청자들은 이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우체국예금 고객은 온라인송금수수료, 통장재발행수수료, 수표추심료 및 발행수수료 등 우체국금융 취급수수료를 이달 6일부터 내년 5월 말까지 6개월간 면제 받을 수 있다.
김재학 기자 kj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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