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분양물량 7년來 최저치

2010.12.14 21:38:25 11면

수도권 전년比 40.7% 감소

주택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올해 아파트 분양물량이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올 들어 분양된 아파트(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분 제외)는 총 240여 곳에서 8만6천207가구로 자체 분양실적 조사를 시작한 2003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14일 밝혔다.

수도권의 분양물량은 총 4만8천516가구로 전년(8만1천812가구) 대비 40.7%나 감소했다.

이에 비해 올해 집값이 상승세를 보인 지방의 경우 5대 광역시가 1만8천436가구, 지방 중소도시가 1만9천255가구로 각각 전년 대비 21.8%, 26.8%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사들이 상당수 분양을 연기하거나 보류하면서 연초 계획 물량(25만3천936가구) 대비 분양실적 비율은 33.9%에 그쳐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분양가는 작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올해 전국 아파트 신규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79만원(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분 제외)으로 지난해(1천81만원)와 비슷했다.

수도권은 3.3㎡당 1천334만원으로 작년(1천271만원)보다 상승한 반면 지방 5대 광역시는 737만원으로 작년(759만원)과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