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저탄소 LED 조명 ‘효자 탄생’

2010.12.26 21:18:18 11면

에너지·탄소배출 30%↓ 긴수명 경쟁력
日에 100억원대 수출예약 등 시장 호응

 

기존 형광등에 비해 에너지절감효과가 30% 이상 탁월하고 등기구와 일대일 교체가 가능하도록 고안돼 별도의 설치비가 필요없는 LED 조명제품이 도내에서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중심은 바로 ㈜흥화전자(대표 서경원).

수원시 권선구에 소재한 ㈜흥화전자는 이번달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녹색산업대상에서 제조·기술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경기녹색산업대상은 ‘저탄소 녹색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도내 우수기업을 발굴, 포상하는 것으로 흥화전자는 ‘고효율·고연색성 백색 LED 조명설계 기술’을 개발해 수상에 영광을 안았다.

이 기술은 열방출을 원활히 해 고열로 인한 빛의 손실을 줄이는 한편 열전도율은 개선시켜 LED 조명의 기술적 진보를 이뤄냈다는 평으로 지난 7월 특허등록과 디자인 출원을 마쳤다.

주요 특징으로는 에너지 소비량이 기존 형광등에 비해 3분의 1, 백열전구의 10분의 1에 불과하며 탄소배출량을 30% 이상 감축시켰다.

또 자체 연구개발한 안정화된 정전류구동방식을 적용, 5만 시간의 긴 수명을 자랑하며 전원공급장치가 내장돼 천정공간이 낮은 곳도 설치가 간편하고 적용범위가 넓다는 것이 타 제품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서경원 흥화전자 대표는 “이번 개발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기존 형광등을 별도의 설치 보조물 없이 교체가 가능하고 설치 장소에 대한 제약이 적어 기술력은 물론 가격 경쟁력이 타 제품에 비해 월등하다”며 “이에 따라 경기녹색산업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일본과 100억원 대 수출예약이 진행되고 있는 등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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