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산업활동동향

도내 광공업 생산이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폭은 소폭 감소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구랍 30일 발표한 ‘2010년 11월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 도내 광공업 생산지수는 161.9로 전년동월 대비 16.7% 증가했다.

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 2008년 11월(19.0%) 오름세로 돌아선 이후 지난해 8월(26.1%) 이전까지 9개월 연속 20~40% 증가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9월 12.9%, 10월 19.0%, 11월 16.7% 등으로 지난해 3분기 후반부터 증가폭은 다소 위축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인쇄 및 기록매체가 전년동월 대비 46.3% 올라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기계장비(38.1%) ▲음료(32.7%) ▲의복 및 모피(31.2%)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1.1%) 등의 순으로 올랐다.

반면 ▲기타운송장비(-47.0%) ▲나무제품(-16.0%) ▲석유정제(-9.6%) ▲의약품(-6.3%) 등은 전년동월에 비해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 출하지수는 153.3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0.0% 증가했다. 출하 역시 13개월 연속 상승세다.

품복별로는 기계장비(36.8%),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1.6%), 자동차(15.7%) 등은 증가한 반면 의약품(-11.2%)은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중 도내 건설수주액은 2조108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54.3% 줄었다.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 신규주택공사 및 아파트형 공장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에 비해 68.4%. 52.0% 각각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건축과 토목 부문이 57.4%, 41.2% 각각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