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경로당 운영 투명성 제고

2011.01.02 20:59:53 22면

보조금 통장 단체명의 변경

수원시는 올해부터 관내 등록경로당 397개소를 대상으로 과거 세무서에서 교부받던 고유번호증을 일괄 발급·교부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조금 지급통장을 단체명의로 변경해 보조금 관리와 자금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고령자인 경로당 회장이나 총무가 원거리에 위치한 관할 세무서를 직접 방문해 고유번호증을 발급받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시에서 일괄 신청서를 받아 해당 세무서에 발급신청을 의뢰해 발급된 고유번호증을 각 구청을 통해 교부할 예정이다.

또한 그 동안 경로당 회장 명의로 지급되던 경로당 보조금 지급통장을 경로당 단체명의로 변경해 운영비 등을 지급해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 보조금 지급계좌가 단체명의 통장으로 개설되면 노인회장 변경 시에도 인수·인계가 편리하게 될 뿐만 아니라, 노인회장 개인통장으로 지급되면서 빚어졌던 경로당 회원간의 갈등이 해소되고 자금운영도 한층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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