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1400곳 가맹본부 설문… 프랜차이즈 경기 올해는 ‘갬’

2011.01.03 21:20:45 6면

46.2% “작년보다 나아질것”

올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식경제부와 함께 전국 1천400여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프랜차이즈 산업 경기전망 및 해외진출 현황 조사’결과, 응답기업의 46.2%가 ‘올해 프랜차이즈 경기가 전년도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응답했다고 3일 밝혔다.

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18.3%에 그쳤다.

대한상의측은 “올해에도 경기 확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심리 역시 긍정적일 것이란 기대가 작용하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58.1%)이 가장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다음으로 ‘서비스업’(52.4%)과 ‘외식업’(40.1%)이 뒤를 이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원재료가격의 ‘상승’(74.7%)을 예상하는 기업들이 많은 반면 과반수가 넘는 기업들이 소비자 판매가격을 그대로 ‘유지’(56%)하거나 오히려 ‘내릴 것’(2.8%)으로 답해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이 소비자에게 크게 전가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가맹점 수는 전년도보다 7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직영점 수는 40.3%의 증가가 예상돼 가맹점 증가폭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설비투자 계획을 묻는 물음에는 46%의 응답기업이 ‘늘릴 것’으로 답했다. 또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41.7%로 조사됐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