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 ‘희망 메시지’ 띄우다

2011.01.13 19:01:33 인천 1면

포스코 아름다운 정원 신년 초대전 열어
국내 중견작가 58명 참여… 내달 12일까지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사옥 2층 갤러리에서 ‘아름다운 정원’을 테마로 한 신년기획 초대전을 다음달 12일까지 개최한다.

정원에서 피어나는 꽃과 나무, 그리고 나비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실체를 예술가들의 다양한 해석을 통해 보여주는 이번 초대전에는 김태호 홍익대 교수를 비롯해 박동윤 공주교대 교수, 박승천 한국미술협회 이사 등 국내 중견작가 58명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참여 작가들은 만물이 소생하고 소멸하기를 반복하는 정원(庭園)의 신비롭고 경이로운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고독과 상실, 소외감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위안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최홍길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은 "생동감이 넘치는 작품들을 통해 겨우내 움츠러든 우리들의 몸과 마음이 활짝 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스코건설 신년기획 초대전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오전9시 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5월 인천 송도시대를 개막하면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사옥 음악회를 비롯한 갤러리전시회, 영화상영 등 정기적인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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