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문홍 경인체신청장은 13일 연평도우체국을 방문해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피해에 대한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권 청장을 비롯한 체신청 직원들은 이날 오전 연평도에 도착, 연평우체국에 들러 포격 이후 피해 복구 상황과 현재 우체국의 접수 및 배달현황 등에 점검 한 후, 당시의 위급한 상황에도 섬을 떠나지 않고 꿋꿋이 자기임무를 완수한 연평도우체국의 직원들을 격려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권 청장은 “북한군의 위협 속에도 흔들림 없이 임무를 수행해 낸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연평도 정상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연평우체국은 지난해 11월 북한군의 포격으로 정창권 연평우체국장의 사택이 반파되고, 우체국도 유리창이 모두 깨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섬에 남아 있는 주민과 군인 및 공공기관 근로자를 위해 우편물 배달 서비스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