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연말정산환급금 “쇼핑에 쓰겠다”

2011.01.13 20:55:14 6면

연말정산 환급금으로 직장인들은 ‘저축’보다는 ‘소비’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가 최악으로 나빴던 지난 2009년과는 대조적인 모습니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남녀 직장인 656명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환급금으로 하고 싶은 일’에 관해 조사한 결과, ‘평소 사고 싶던 물건을 구매하고 싶다’고 답한 직장인이 33.1%로 가장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경기악화로 인해 직장인들의 씀씀이가 줄었던 2009년에는 연말정산 환급금으로 ‘저축을 하겠다’고 답한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이는 직장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2009년에 비해 회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올해 연말정산 환급금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응답자가 53.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해 보다 적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직장인은 31.7%, 작년보다 올해 환급금이 더 많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4.5%였다.

올해 받게 될 예상 환급금은 ▲20대 28만6천630원 ▲30대 33만5천27원 ▲40대 이상 64만8천532원 등으로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환급금이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28만4천870원, 남성은 43만5천556원을 예상해 여성 직장인보다 남성 직장인이 약 15만원 가량 더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결혼 유무별로는 미혼 직장인이 26만757원, 기혼 직장인은 57만8천927원으로 기혼 직장인이 2배 이상 더 높았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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