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 최후’ 살처분 넋 위로…남양주 수진사서 천도제

2011.01.18 20:57:52 19면

18일 남양주시 호평동 수진사에서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동물들의 고혼(孤魂)을 위로하는 천도제가 열렸다.

구제역으로 살처분 된 동물들의 고혼(孤魂)을 위로하는 천도제가 18일 오후 남양주시 호평동 수진사에서 열렸다.

이날 천도제에는 수진사 전남정 주지 스님을 비롯한 원로 스님들과 시청 및 농·축협 관계자, 축산농민 등이 참석해 살처분 된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고 구제역 종식을 기원했다.

특히 살처분과 방역활동에 직접 참여한 공무원들과 축산농가 관계자 등은 가축들의 영정 사진과 평소 동물들이 좋아했던 사료와 배추 등이 있는 제단을 향해 절을 올리며 숙연한 마음으로 살처분 된 동물들의 고혼을 위로 했다.

전남정 주지 스님은 “다시는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기원하며 사람들과 똑같은 49제 형식으로 천도제를 올린다”고 말했다.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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