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 특별전, 내달 10일까지 연장

2011.03.02 18:53:49 9면

실학박물관이 특별전으로 진행해 온 ‘연행, 세계로 향하는 길’전을 다음달 1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진행한 전시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조선후기 연행을 전시하는 자리로서 신선한 기획의도와 함께 한·중 문화 교류 및 실학자들의 세계관이 잘 나타난 전시라는 평가를 받아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하지만 전시 기간 중에 100여 년 만에 찾아온 한파로 박물관 방문이 여의치 않은 도민들의 연장 운영 요청이 계속돼 특별전시회 기간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조선후기 중국 연행이 오늘날 한·중 외교관계와도 밀접한 영향이 있어서 일반인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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