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부진 공무원 재활기회 부여

2011.03.02 21:11:36 22면

수원시 쇄신대상자 8명 역량강화교육 등 실시

수원시는 부서에서 적응하지 못하거나 업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공무원 8명을 2차 쇄신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공직쇄신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쇄신대상 공무원은 6급 2명, 7급 3명, 기능직 3명 등 모두 8명으로 2개월간의 현장근무와 1개월간의 역량강화교육이 끝나면 성과평가를 통해 업무복귀 또는 신분상 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앞으로 2개월 동안 각 구청에 배속돼 불법 주정차 단속, 광고물정비,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 현장근무를 하고 1개월간 교육을 받은 뒤 최종 퇴출 여부를 판정받게 된다.

시는 경쟁과 창의적 긴장감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부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공무원 등 32명을 선정, 객관적인 검증을 거쳐 지난 1월 1차 대상자로 14명을 분류한 데 이어 2차로 최종 8명을 선정했다.

시는 심의과정에서 제외됐거나 휴직 등으로 보류된 나머지 공무원에 대해서도 조만간 개인별로 공문을 보내 재기를 촉구하고, 향후 대상자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 제2의 공직쇄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2차 쇄신대상자 선정은 강제 퇴출이 아닌 교육과 재활활동, 치료를 통한 건강한 업무복귀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재학 기자 kj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