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매점 양담배 판매 논란

2011.03.03 20:33:34 21면

부천지원 “몰랐던 일… 조치 취할 것”

공공기관에서 국산품 애용차원에서 양담배 판매를 지양하는 추세속에서 부천지원 청사내 매점에서 양담배를 판매하고 있어 도덕성 논란 문제가 제기됐다.

3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과 KT&G(기존 한국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 청사내 매점에서 양담배 판매를 지양하고 있으나 부천지원은 지난해 3월부터 양담배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 KT&G에서 부천지역 대표 공공기관 8곳(부천시청, 3개구청, 3개 경찰서, 세무서)에 국산담배를 납품하고 있으나 부천지원만 양담배를 판매한다는 것.

특히 국내 모든 공공기관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국산품 애용차원에서 양담배 판매를 지양하고 있으나 부천지원이 버젓히 양담배 진열장까지 보조받아 판매해 민원인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부천지원을 자주 찾는 민원인 최주용(52)씨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에서 양담배를 판매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관공서만큼은 국산품을 애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관계자는 “청사내 매점에서 양담배를 판매하고 있는지 몰랐다”며 “양담배 판매의 실태를 파악한 뒤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명했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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