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실종 여교사 수사 장기화

2011.03.15 20:57:19 23면

포착지점 경로 CCTV 분석 불구 실마리 못잡아

<속보>화성에서 20대 여교사가 실종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본보 9일 23면) 경찰이 소재파악을 위한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건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15일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쯤 화성시 반월동 한 아파트에서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L(28·여) 씨가 집을 나간 뒤 집에서 1.8㎞ 떨어진 기산중학교 인근에서 CCTV에 포착된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 2일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하면서 수사에 착수, 지난 7일 200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L 씨의 아파트 반경 10㎞이내 야산 등 인적이 드문 곳을 수색하고 인근 500여개 이상의 CCTV를 분석했다.

특히 경찰은 L 씨의 친구, 지인 및 친인척 등을 상대로 소재파악에 나서고 마지막 포착지점 버스정류장의 이동경로에 위치한 CCTV를 분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가족들의 공개수사 거부로 경찰이 제보를 통한 수사에 착수하지 못하면서 장기화될 전망이다.
오영탁 기자 oyt@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