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자금 횡령 前총장 구속

2011.03.15 20:57:19 23면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부(강해운 부장검사)는 대학운영자금을 횡령하고 대학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양도 차액을 남겨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횡령)로 경기도 K대학의 K 전 총장과 H 전 이사장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채를 끌어다 이 대학을 매입해 지난 2007년 1월 각각 총장과 이사장에 취임한 뒤 교비 93억원을 임차보증금 명목으로 가로채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다.

또 K 전 총장은 대여금 명목으로 대학 자금 288억원을 무단 인출하는 등 총 381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의 혐의 사실이 마무리되는 다음 주 이후 이들을 기소할 방침이다.

이들은 혐의 사실에 대해 일부만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탁 기자 oyt@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