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퍼뜨리는 한국의 정서…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작가 4人 해외전시

2011.03.16 18:32:08 9면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이 운영 중인 창작스튜디오(고양,창동 소재)가 22일부터 5월 28일까지 영국주재 한국문화원(원장 원용기)에서 창작스튜디오 입·출신 작가 4인(고등어, 써니킴, 이진주, 이은실)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영국전시 ‘MONOLOGUES’는 지난 2009년 뉴욕에서 개최한 ‘DOORS OPEN’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해외전시로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와 작가들을 해외 미술계에 알리고 국내 창작스튜디오의 해외교류와 유망작가들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준비됐다.

더불어 전시는 한국적 정서에 바탕을 둔 이들의 작품은 일상의 언어와 관념들 속에서 자아와 타자, 자신과 사회를 바라보는 탐구적인 시각과 자세를 보여주며 삶 속의 빛바랜 기억과 감성을 일깨워 주는 매력을 갖고 있다.

또 런던시민들이 전시를 관람하며, 현재 한국인들이 지닌 내면 세계의 일면을 다소나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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