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0일 아들 던져 숨지게

2011.03.29 21:05:34 23면

수원지법 형사12부(위현석 부장판사)는 29일 생후 80일된 아들을 방바닥에 던져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죄)로 구속기소된 A(30) 씨에 대해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부모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아야 하고 자기방어능력이 전혀 없는 피해자에 대해 아버지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피고인의 죄질이 무겁다”며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선고한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오영탁 기자 oy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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