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정남초 교사들 둘다섯해누리 장애인 시설 봉사

2011.04.03 20:24:05 22면

“교사들부터 베품 인식 갖도록 노력”

 

화성 정남초등학교(교장 최한을) 소속교사 30여명이 지난 1일 개교기념일을 맞아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소재 사회복지법인 천주교수원교구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둘다섯해누리 중증장애인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개교 81주년을 맞아 배려와 돌봄, 나눔이라는 경기교육 혁신이 강조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나서 교육적 효과를 높이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오전 10시 시설에 도착한 교사들은 시설관계자로부터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인원을 나눠 실제 이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증지적 장애인들과 함께 박스조립 작업장과 화단을 찾았다.

단지 주어진 일을 끝내려는 노력보단 많은 대화와 손짓 등을 통해 장애인들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었다.

남자 교사들을 중심으로 건물 인근 나무들에게 비료주기 활동도 진행됐다.

“나눔은 동행이다”고 강조한 박준영 교사(50·여)는 “나눔이나 베품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장애인들과의 활동경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생한 교육적 효과를 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한을 교장은 “인성교육의 강화를 통해 아이들이 바른 품성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교사들부터 베품의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 기자 kbya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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