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署 ‘어머니·아버지 폴리스’ 발대

2011.04.10 18:59:30 19면

양평경철서는 지난 8일 아버지·어머니 폴리스 대원과 함께 위촉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통학권 확보와 안전 등을 책임질 양평경찰서 어머니·아버지 폴리스 발대식이 지난 8일 오전 10시 양평군민회관에서 열렸다.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김승남 의장, 관내 초등학교 교장, 어머니·아버지 폴리스 대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발대식에서 어머니·아버지 폴리스 대원들은 “초등학생들의 통행권 확보의 주역이 되겠다”고 자청하고 나섰다.

박춘배 서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어머니·아버지 폴리스 대원들의 이 같은 관심과 열정이 어린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각 기관과 학교 단체 등에서는 어머니·아버지 폴리스 대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보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양평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결성한 아버지 폴리스 ‘대디 캅’은 어린이들의 하교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학교 주변 범죄취약지역에 어머니 폴리스와 함께 투입돼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정영인 기자 jy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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