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업 투명공개 신뢰 다질 것”

2011.04.10 21:38:54 18면

경기도수의사회 회장 이·취임식 임부빈 신임회장 취임
핸리 유 재미한인수의사회장·백충기 전 회장에 감사패

 

경기도수의사회는 10일 오후 6시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의 경기도수의사회관에서 ‘경기도수의사회 제21·22대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백충기 도수의사회 전 회장과 임부빈 신임 회장, 경기신문 이상원 부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수의사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와 수의사의 신조 낭독에 이어 이날 행사에 앞서 특강을 진행했던 핸리 유 재미한인수의사회장과 백충기 전 회장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핸리 유 회장은 “30여년 전 6명이 모여 시작한 재미수의사회가 지금은 180여명의 수의면허자를 배출할 만큼 성장했다”고 평가하며 “젊은 사람들이 열정을 갖고 수의사업계의 발전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백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6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준 여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한일도 많지만 하지 못한일도 많은 상황에서 회장직을 물러나게 됐지만 앞으로도 도내 수의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임 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받은 뒤 취임사에 나선 임 신임 회장은 “올해 초 도내를 휩쓴 구제역으로 인해 예정된 총회가 연기되는 등 시작부터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만큼 도수의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회원들이 도수의사회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모든 사업을 투명하게 공개해 회원들의 신뢰를 받는 수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광범 기자 kbya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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