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 바뀐 차치기車 발견

2011.04.20 20:59:25 23면

경찰, 차내 지문·머리카락 채취 감식 의뢰

 

<속보>경기도를 비롯 전국을 돌며 귀가 중인 여성을 노린 2인조 차치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본보 20일자 23면) 이를 수사 중인 경찰이 범행에 사용된 용의차량을 발견,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19일 오전 5시30분쯤 군포시 금정동 농심라면 담 밑 노상주차장에서 수배 중인 검은색 SM5 ‘26루8003’ 승용차를 순찰 중 발견, 감식을 벌였다.

발견된 용의차량의 앞 번호판은 다른 차량의 번호판으로 바뀌어 달려 있었으며 앞 번호판 차주는 사건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발견 직후 용의자가 차량 주변에 나타날 것으로 판단, 경찰 10명을 주변에 잠복시켰으나 20일 오전 8시까지 차치기범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차량 감식에서 승용차 내·외부에 있는 지문과 머리카락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청으로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국과수의 유전자 분석결과가 나오는 데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그 전에 용의자를 쫓는데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은색 SM5 승용차를 탄 2인조 차치기범은 지난 11~18일 사이 서울(11건)과 경기(4건), 광주(4건), 대구(2건) 등 전국을 돌며 주로 귀가 중인 여성 21명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났다.
오영탁 기자 oy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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