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캄보디아 고교에 도서 전달

2011.04.24 20:10:07 인천 1면

세계 위인전 5천권 22개校 배포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교육적 혜택이 부족한 캄보디아 청소년들을 위해 이달 말까지 세계 위인전 5천권을 22개 고등학교에 배포한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청소년들이 읽기 쉽도록 링컨, 에디슨, 퀴리부인 등 위인전을 캄보디아어로 번역해 수도 프놈펜(Phnum Penh)에 위치한 4개 학교에 도서 1천권을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이달 말까지 빈민가 지역 18개 고등학교에 4천권을 추가 전달할 계획이다.

UN에서 지정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캄보디아는 소득 수준이 낮아 책은 고가품에 속한다. 또한 서점과 도서관에서 구할 수 있는 책은 영어 원서가 대부분이며, 자국어로 번역된 책은 극히 드물다.

포스코건설 송상훈 사회복지사는 “캄보디아 청소년들이 독서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위인전을 번역해 배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캄보디아를 비롯해 베트남, 미얀마 등 해외 지역에서 유치원을 무상 건립하고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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