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 절도혐의’ 한은실 용인 시의원 제명 연기

2011.04.25 20:49:43 20면

한 의원 측 진단서 제출… 용인시의회 내달4일 재출석 통보키로

초미의 관심을 모인 용인시의회의 윤리특별위원회의 ‘한은실 시의원’ 제명건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한채 결국 연기됐다.

용인시의회 윤리특위는 25일 제2차 회의를 열어 ‘스카프 절도혐의’로 비난을 받고 있는 한 의원의 제명안건을 논의키로 했으나 한 의원이 2주 치료 진단서를 제출해, 내달 4일 재출석통보서를 보내 다시 열기로 결정했다.

한 의원은 특위 소견서를 통해 “무죄를 밝힐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공당의 시의원으로 민의의 대의기구인 용인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한편 용인시의회는 이날 제1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용인도시공사설립및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에 대한 재의 결과 재의결 정족수를 못채워 시집행부(안)대로 확정된 것을 비롯해 용인문화재단설립및운영조례 등 총 6건의 조례를 가결하고 폐회했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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