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값진 결과’ 한나라 ‘체면치레’

2011.04.28 00:49:54 4면

한, 경남 김해을 김태호 당선
민, 분당을·강원도지사 승리

 

4.27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성남 분당을과 강원도지사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야권 승리를 견인했다. 민주노동당도 광주·전남 지역 최초의 국회의원을 당선시켰다.

반면, 한나라당은 경남 김해을에서 막판까지 초접전 끝에 승리를 거둬 체면치레를 하는데 그쳤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27 재보선 선거 결과, 한나라당은 경남 김해에서 김태호 후보의 승리로 국회의원 1석과 서울 중구를 비롯한 기초단체 2곳, 광역의원 2곳, 기초의원 12곳에서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손학규 대표의 분당을 승리로 그 어느 지역의 승리보다 값진 승리를 쟁취했고, 강원도지사 선거에서도 최문순 후보가 승리를 가져왔다.

기초단체에서도 2곳과 광역의원 2곳, 기초의원 6곳을 차지해 원내 2당 저력을 과시했다.

자유선진당도 충남 태안 자치단체장을 비롯해 3곳의 기초의원을 배출했다.

민주노동당은 야 4당 후보단일화 후보로 나선 김선동 후보가 전남 순천에서 신승을 거두며, 광주·전남 지역 최초 민노당 의석을 만들며 기염을 토했으며, 울산 동구 기초단체에서도 승리를 안았다.

반면, 국민참여당은 야 4당 후보단일화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모았던 경남 김해을 선거에서 초박빙의 승부끝에 석패, 아쉬움을 남기는 등 기초단체와 기초의원 단 한곳의 승리도 이끌지 못했다.

이날 선거에선 무소속 후보자들의 약세도 두르러졌다. 무소속 후보자들은 23곳의 기초의원을 뽑는 선거에서 경남 보성군 다 선거구에서만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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