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에 가리운’ 남양주 몽골문화촌

2011.05.19 21:23:06 23면

공연장 인근 노점영업 방치… 이미지 손상 우려

남양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몽골문화촌에 호떡과 빈대떡, 어묵 등을 파는 천막 노점이 들어서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9일 남양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몽골문화촌은 남양주몽골장학회에서 지난 2007년도부터 시에서 위탁 받아 운영해 오고 있다.

시는 몽골문화촌의 관광지화를 위해 매년 수십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에도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몽골문화촌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되고 있는 천막 노점은 수년전부터 몽골문화촌 주차장에서 불법으로 영업을 해오다 3일 전 부터 몽골민속공연장과 마상공연장 인근으로 옮겨 영업을 하고 있으나 행정당국의 철거 요구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강행하고 있다.

한 관광객은 “인근에 주금산도 있는 이곳은 대표적인 관광지인데 천막노점이 있어 보기 좋지 않다”며 “시에서 노점을 일제히 정비해 만들던가 철거하는 조치가 시급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몽골문화촌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남양주몽골장학회에서 불법시설물 등에 대한 조치와 관리를 해야 하는데 제대로 안 되고 있다” 며 “천막 노점상에게 몽골문화촌 밖으로 나가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막무가내로 우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이날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해 주요 현안 사업장 방문의 일환으로 몽골문화촌을 방문했으며 천막 노점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의원들에게 “철거하도록 통보했다”고 보고 했다.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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