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성 자재 구매 대행업 분야 대기업-중기 동반성장 약속

2011.06.05 20:04:36 6면

㈜엔투비 등 3개社 계열사·1차 협력사로 사업한정 합의

 

기업의 소모성 자재를 구매 대행하는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ng)사업에 진출한 대기업들이 앞으로 중소업체들을 상대로 한 사업 확장을 중단하고 신규 고객사 확장은 대기업 및 대기업 계열사와 1차 협력사에 한정하기로 합의했다.

5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MRO 분야 대·중소기업 사업영역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지속적인 협의과정을 거쳐 상생방안이 도출, 지난 3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사업조정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4월 ㈔한국산업용재협회와 ㈔한국베어링판매협회는 ㈜서브원, ㈜아이마켓코리아, ㈜엔투비, 코리아e플랫폼㈜ 등 4개의 대기업을 상대로 사업조정을 신청했다.

4개 대기업이 MRO분야 사업 확장 진출로 기존 중소납품상인들이 매출감소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신청의 근거다.

사업조정 협약은 ㈜아이마켓코리아, ㈜엔투비, 코리아e플랫폼㈜ 3개 사로 이루어졌다.

㈜아이마켓코리아와 ㈜엔투비는 향후 영업범위를 그룹계열사와 1차 협력사로 한정하기로 했고 코리아e플랫폼㈜의 경우 대기업(그룹계열사 포함) 및 1차 협력사로 하되, 그룹계열사가 아닌 대기업의 1차 협력사는 대기업인 경우로 한정하기로 했다.

㈜서브원의 경우 조만간 추가적인 협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대·중소기업간 상호협력 논의가 다른 MRO 대기업 등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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